안녕하세요 원주지구 연세대학교 10학번 단제희입니다.^^ 여기 처음 올리게 되었네요~

 

 원주지구에 있으면서 저희 10학번끼리 준비하는 고삼찬양집회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저에게는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삼찬양집회가 춘천지구와 원주지구만 한다고 들었기 때문일지 몰라도 어디에서나 쉽게 경험하지 못할 집회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올해 초 교회 청년부로 올라오게 되면서 찬양팀에 들어가 계속 섬기고 있었는데요, 이번 학기가 시작되면서 처음으로 JDM에 들어오고 목요집회 때 찬양팀에 섬기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집회 또한 찬양팀으로 섬기게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집회를 통해서 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교회에서나 캠퍼스내에서나 찬양팀으로 섬기고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하였고 단지 그냥 노래부르는 것처럼 그동안 마음 편하게 찬양을 하던 부족한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집회를 준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고, 심지어 싱어팀 중에서 실력으로나 열정으로나 저가 가장 떨어진다는 나 자신을 떨어뜨리는 생각조차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회를 준비하는 동안 학업과 신앙생활에 이러한 생각이 많이 떠올라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연습을 하니 이러한 저의 마음이 잠깐이나마 사라지게 되더군요. 그동안 힘든 마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 아래 임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실력이 부족해도, 높은 음을 내기 힘들어도, 싱어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힘들어도 연습을 할 때 이런 요소들을 생각하지 않다 보니, 연습이 끝나고 나서는 나 자신에게 뿌듯한 마음이 들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찬양팀원들이 서로 지적을 하고, 받고 있지만 연습을 할 때에도 저가 생각할 만큼의 지적을 받지 않아 뿌듯했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할께요.^^"  

 고삼집회를 하는 11월 26일, 목요일. 아침부터 수업발표가 있어 새벽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수업을 듣고 바로 쉴 틈도 없이 교회로 향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저를 도와주셨는지, 하루종일 지치지 않았습니다. 발표도 잘했고, 나머지 수업도 잘 들었고, 그리고 집회 또한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리허설을 하는 동안, 예배드리는 것처럼 실전으로 삼아 하니, 이 것 또한 하나의 예배가 되더군요. 예배가 시작되고 학생들 앞에서 찬양을 부르니 솔직히 부담은 있었지만 마음에는 평안이 왔었습니다. 사실 찬양을 하는 동안 저 혼자만 특별한 제스처를 취한 적이 있었는데 부끄러울 줄 알았으나 오히려 신나더군요.ㅎㅎ 그렇게 찬양집회를 은혜롭게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같이 찬양팀으로 섬긴 인도자 태원이와 싱어 상혁이형, 찬미, 하은이 그리고 몸이 아파서 나오지 못했던 혜민이까지, 악기팀으로 섬긴 겨라형과 병진이와 라헬이, 먼 곳까지 와줘서 같이 섬긴 석영이까지도 찬양팀을 도와주신 예희누나와 단비누나, 지혜간사님까지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서 내적으로나 실력으로나 많이 향상될 만큼 많이 배웠습니다. 역시 저에게 찬양이란 HeartBeat, 저의 심장을 뛰게 해주는 열정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