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 여호수아 캠프동안 느낀게 많다. 생활훈련, 신앙훈련, 언어훈련을 하게 되면서 후회되고 아쉬운점도 있고

얻게 된 것도 있다. 처음 필리핀에 와서는 얼른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내가 같은 집에서 고양이와 살아야 한다는 것과 씻는것도 찬물 밖에 나오지 않아서 춤게 씻어야

하는 등 원래 살고있던 환경과 달라지니까 불편하고 짜증나는 마음이 컸다. 또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다 같이 모여야 하는데 시간에 맞추는게 너무 힘들었다. 아침먹고 하는 성경읽기와 기도시간은 제대로 한 적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놀려고 온 것이 아니고 훈련받는 캠프에 온 건데 너무 내 기분에 맞춰서 생활했던 것이 후회스럼고 많이 아쉽다. 또 나는 GBS 시간을 통해 깨달은 게 많았다. GBS 시간엔 성경공부를 하는데 하면서 이때까지 내가 교회를 믿음없이 다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인 성경 내용도 모르고 나보다 어린 동생들도 다 알고 있는걸 혼자 모른다고 생각하니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GBS 내용중에 죄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내가 항상 반복하고 있는 죄들을 아무렇지 않게 또 하고

또 하면서 믿음있는 척 하고 나는 죄가 없는 사람처럼 다른 사람이 실수하고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비난했던 것도

부끄러웠다. 그리고 아쉬운 점은 내가 가위바위보로 정해서 조장이 되긴했지만 어찌됐든 그것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좋은 기회였는데 조장으로서의 역할보다는 내 멋대로 행동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

짜증만 내고 불평, 불만만 가득했던 것과 다른 조장들처럼 잘해주지 못했던게 3조에게 미안했다.

이렇게 아쉽고 후회스러운 일이 많았지만 반면에 이번 캠프를 통해 얻게 된게 너무나 많다.

그 중에서도 아이따에 다녀와서 얻은점이 가장 많은데 다녀와서 감사할 줄 알게 된것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내가 누리고 있던 것들을 당연시하고 별거 아닌일에도 짜증과 불평으로만 살아왔었는데 아이따에 다녀오고 나니 내가 누리고 있던 모든 것들이 감사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찬양팀을 하게 되서 율동같은 것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할 수 있게되고

어설프기는 하짐나 찬양팀으로 서게 된 것도 좋은 경험이 된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된 것이 좋았다. 처음 만났을 땐 친하지도 않았고 첫인상이 별로 좋지 않아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들 따뜻하고

내 생각과 다른 의외의 모습을 보게되어서 함부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건 정말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언어 훈련을 통해서도 영어를 배우고 선생님들을 만나 즐겁게 수업할 수 있던 것이 좋았다.

여호수아 캠프에 오게 된 것이 정말로 감사하다. 다시는 못해볼 경험을 하게 해주시고 좋은 친구들, 선생님들, 선교사님들

만나게 해주시고 많은 걸 얻고 돌아가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돌아가서도 내가 깨달은대로 변화됬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됬으면 좋겠다.